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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노루 북동진…이시카와현 등 피난 권고령
[헤럴드경제=이슈섹션]제1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중부를 관통하고서 니가타(新潟) 앞바다에서 북동진하고 있다고 닛케이와 NHK가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노루가 오전 8시 시점에 니가타현 이토이가와(糸魚川)시 북서쪽 약 40km 해상을 시속 25km로 북북동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심 기압은 986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20m, 최대순간 풍속 30km이며 태풍 중심에서 남동쪽 370km와 북서쪽 220km 이내에는 풍속 15m 이상 강풍이 불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주변의 비구름 영향으로 9일까지 동일본 일대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호쿠리쿠(北陸) 250mm, 간토 고신(關東甲信) 200mm, 도호쿠(東北) 180mm이다.

기상청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토사사태, 하천 범람 등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군마,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등 7개 현에 토사재해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기상청은 이시카와현과 후쿠이현 등에는 하천 범람과 토사재해 우려가 있다며 피난 권고령을 내렸다.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그간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2명이 숨지고 와카야마현과 아이치현 등 10개 부현에서 40명 이상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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