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항 항만물류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분석대회’ 성료
-UNIST 주최, UPA 후원…7~8일 이틀간 UNIST에서 열려
-‘소셜트렌드 & 경제지수를 접목한 항만물동량 모델’ 박대기외 3명 최우수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UNIST가 주최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소셜트렌드 & 경제지수를 접목한 항만물동량 모델’을 발표한 3조(박대기 외 3명, 사진)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7~8일 이틀간 열린 ‘제6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성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울산항만공사(UPA)와 UNIST가 체결한 ‘공공데이터 활용 및 빅데이터 활성화 산학협력 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UNIST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해 소셜(SNS) 데이터 분석을 해왔지만, 실제 산업현장인 울산항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외 33개 대학의 학생 52명이다. 특히 올해는 울산항 프로세스 개선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실전 경험이 가능해지자 참가자도 모집인원(30명)을 훨씬 넘어섰다.

대회는 ▷ 빅데이터 분석 특강 ▷ 울산항 프로젝트 주제 제시 ▷ 팀별 프로젝트 진행 ▷ 팀별 발표 ▷ 시상 및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학생들은 실제 항만운영 데이터가 발생하는 울산항 현장을 해상견학으로 생생하게 경험했다.

심사를 맡은 UNIST 융합경영대학원 최보름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가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의 데이터 분석력이 매우 뛰어났고 분석 접근 방법이 매우 신선했다”고 호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대기 학생(전남대학교)은 “평소 다루기 힘든 실무적인 항만물류데이터를 다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 좋았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더운 여름날 1박 2일 동안 팀원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UPA 강종열 사장은 “이번 대회는 실제 항만운영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해결법을 찾아내고, 나아가 UPA가 해운항만물류산업의 4차 산업 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