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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북한, 괌 사격하면 중국은 중립지킨다” 경고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중국이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중립을 지킬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경고했다.

1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북한이 주도적으로 미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을 초래한다면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한미동맹이 군사적 타격으로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하고 한반도의 정치판도를 바꾸려한다면 중국은 결연히 이를 막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이 “화염과 분노” “괌 포위사격” 등 연일 말의 전쟁을 벌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북한의 괌 포위사격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관영 매체가 분명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핵을 반대하지만 전쟁 발발도 반대하며 어느쪽도 군사충돌을 야기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신문은 “한반도 위기상황이 중국과 러시아의 안전을 위협하면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가 관련국의 전략적 이익의 중첩된 곳인 만큼 모두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되며 판세를 주도하려해서도 안된다. ‘강대강’ 대결이 가져올 결과를 두려워해야한다”고 거듭 강조급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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