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쟁난 듯”…강동구 비상식량 시식ㆍ유독가스 누출 훈련
- 21~23일, 주민 안보의식 제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 등 안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 첫날인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2시ㆍ5시ㆍ8시에 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선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진행한다. 주민들도 참관한다.

[지난해 을지훈련에서 이해식(오른편 노란 옷) 구청장과 강동 구민들이 비상식인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

21일 천호역에선 6ㆍ25를 간접 체험해보는 비상식량 시식회가 열린다. 강동구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준비한 주먹밥과 찐 감자ㆍ고구마를 지역 주민들과 나눠 먹으며 국가 안보 중요성을 깨닫는다.

22일에는 적 장사정포 포격 도발에 따른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화재, 유독가스 누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강동구청(보건소),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제210연대 1대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한전강동송파지사, 강동경희대병원, 민방위대원, 일반 주민이 참여한다.

이밖에 연습기간 중 공직자 안보(안전) 강연과 안보체험과 군 장비 전시회, 일본의 역사왜곡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에게 상황실 참관과 군 장비물자 및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도상(상황조치) 연습 등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행사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의 안보의식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도 준비했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