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영국 BBC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 소식을 전했다.

BBC는 25일 “한국 법원이 삼성의 억만장자 후계자 이재용에게 부패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국정농단 스캔들 관련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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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 부회장이 정치적 호의의 대가로 박 전 대통령의 친구인 최순실이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에 41억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는 뇌물,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 부회장의 변호사가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판결은 한국 최대 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판결 이후 삼성의 주가가 1%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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