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섭고 수상한’ 아파트관리비, 5년간 24% 상승
[헤럴드경제]아파트관리비가 5년 동안 평균 24%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4배 수준이다.아파트 관리비 부과와 사용이 잘못된 사례도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비 물가지수는 2분기 108.68로 2012년 2분기(87.40)에 비해 2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였다. 공동주택관리비는 일반 관리, 승강기 유지, 청소, 소독, 수선, 경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등 아파트 관리비로, 전기, 난방, 수도 등 사용료는 제외된다.


아파트 관리비 물가 상승은 인건비와 수선비 등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지만 한편에서는 아파트 관리비 부과와 사용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4월 입주민 민원이 많이 제기돼 비리가 의심되는 아파트 816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713개 단지(87.4%)에서 3435건의 비위 사례 등이 적발됐다. 예산ㆍ회계분야 1627건(47.4%), 공사ㆍ용역분야 892건(26.0%) 등이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해 발행된 아파트 단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외부감사인 개선권고만 따라도 가구당 관리비가 4천여원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