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업체인 STX조선해양은 지난 21일부터 유족과 보상에 대해 협의를 시작해 27일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노컷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보상금은 1차 하청업체인 K업체가 지급하고, 추가 비용에 대해 STX조선 측이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사망자 4명의 가족과 보상 합의서도 작성했다.
 |
| [사진=연합뉴스] |
협상 자리에는 장윤근 STX조선 대표이사, 김왕 고용노동부 STX 현장사고대응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합의 금액은 유족 측에서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28일 오전 가족별 장례 절차에 따라 발인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 측은 고용부 특별감독과 별도로 28일 외부 전문가를 불러 특별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