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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장생포 ‘걷고 싶은 바닷길’ 본격 조성
2018년 1월 준공 목표...보행로, 가로수 길, 푸드트럭 존 등 친수공간 마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남구가 장생포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8일 장생포 항의 친수공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장생포 항은 울산 최대의 관광지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바다 경관을 저해하는 담장, 방치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장생포 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올 3월 울산시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1월까지 친수 공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내용은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울산세관 통선장까지 600m 구간을 걷고 싶은 바닷길로 조성하는 것이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담벼락 및 펜스를 철거한 후, 보행로, 가로수길, 푸드트럭 존 등을 설치하고 장생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도 설치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생포 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돼 고래문화특구의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래문화특구의 관광발전 뿐만 아니라, 특구 내 동쪽으로 치우친 관광 동선을 확대함으로써 장생포 전역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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