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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무료 연극 ‘인형의 집’ 선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내달 1~2일 녹번동 은평문화재단에서 연극 ‘인형의 집’ 공연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해 러시아 소설가인 도스토옙스키 장편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연극에 이은 구 주최의 두 번째 무료공연으로, 노르웨이 극작가인 헨릭 입센 작품 ‘인형의 집’을 차용했다. 공연은 지역연고예술단체인 극단 캔버스가 맡는다.


작품은 130여년 전 초연 당시 여성 권리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주인공 노라가 여성이기 전에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인형의 집’ 인형처럼 살던 노라의 변화를 보며 능동적인 인간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자본주의 시대에 가장 중요히 다뤄지는 돈을 주제로 한 등장인물의 갈등, 삶의 가치를 새로 조명하며 진지한 모색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관련 궁금한 점은 구청 문화관광과(02-351-6514)로 문의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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