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근무 중인 A씨는 얼마 전부터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 취업 후 진학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파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야가 넓어져 회사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를 통해 선 취업 후 진학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국립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 중 하나로 신청 학점 규모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여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반액 수준이며 전체 학생의 약 70%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어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 가운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소속 벤처경영학과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평생학습자전형 12명, 재직자전형 38명으로 총 50명을 2018년도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미래융합대학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 공학이론, 실무응용방법 등을 교육하며 일반대학과 달리 수능성적 없이 서류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일과 학업 병행이 가능하도록 출석 수업 외 블렌디드 러닝, K-MOOC 연계 수업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벤처경영학과는 창의적 사고와 국제적 안목, 실무역량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의 개발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조직운영과 사람관리,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및 운영, 증권 시장과 재무관리, 제품 시장과 마케팅관리 등 다양한 경영학 이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추이에 대한 이해, 경영 현상에 대한 분석능력,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 등을 배양하고자 한다. 나아가 벤처경영학과는 현대의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도전정신,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앙트레프레너와 미래의 경영인을 양성한다. 졸업 이후에는 금융업, 모든 제조업, 각종 서비스업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혁신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 친화적 학사를 운영 중이며 성인학습자의 계속적인 역량강화가 가능하도록 원스탑 지원 시스템을 구동 중이다.”며 “오는 9월에 모집하는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 소속 벤처경영학과는 평생교육체제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의 혁신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융합소속 문화예술학과에서 모집하는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