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2일 광화문광장에서 ‘장애인편의증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지체장애인 서울협회와 함께 하는 행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이용과 정보 접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를 체험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해 마련했다. 장애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사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만들기 편의시설 장애인(In)권 입니다’를 주제로, 장애인 이동을 돕는 신형 보조공학기기, 특장차 등 전시와 홍보, 장애인 체험행사 ‘희망나루’ 등 전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취업 상담 부스를 차리며, 농아인협회는 영상전화기 시연 및 체험, 휠로피아는 휠체어를 전시, 수리해준다. 이밖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이동법률상담, 엑티피아메디컬의 보장구 무상점검 수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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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 발대식도 열린다. 촉진단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활동을 한다.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는 ‘나눔콘서트’가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시도한다.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은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지 1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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