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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방사능재난 이재민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전국 원전 소재 지자체 중 최초, 특허 출원 예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주군이 전국 원전 소재 지자체 중 최초로 방사능재난 이재민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울산 울주군은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재난 시 발생되는 대량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사능재난 이재민통합관리 시스템’을 지난 6월 개발에 착수해 8월 31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량의 방사능재난 이재민 발생 시, 구호소별 이재민 등록 등의 대피상황과 구호물품 지급, 급식 지원, 의료지원(질병, 질환), 재난심리상담 등 이재민의 개별 관리가 가능하다.

또, 유사시 울주군에 등록된 주민자료를 활용해 읍면 마을별 주민과 해당 구호소별 수용대상의 정보가 일치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구호소별 이재민 대피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능방재대책본부에서 각 구호소별 이재민 수용 현황뿐만 아니라 구호 상태와 이재민 이동현황까지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울주군은 9월 중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한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중에는 ‘방사능재난 구호소 운영훈련’을 통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일반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관련 특허 출원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중앙부처에 시스템 홍보와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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