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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관련 책이 한자리에…주말에 ‘2017 서울 북 페스티벌’
- 서울도서관, 9~10일 서울광장서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집’을 주제로 한 ‘북 페스티벌’이 9~10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도서관은 ‘2017 서울 북 페스티벌(Seoul Book Festival) 집?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매해 주제를 달리하는 축제의 올해 주제는 ‘집’이다.

도서관, 출판사, 서점, 시민독서동아리 등 4개 분야에서 집 짓는 일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인 9일에는 오후 2시에 북 콘서트 ‘TV책방 북콘서트’ 가 열린다. 건축가 유현준과 문화비평가 이용훈, 대중문화평론가 김태훈, 작가 정유정 등이 출연해 소설 속에 나오는 따뜻한 집, 차가운 집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후 5시에 열리는 ‘북 버스킹’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과 작가 김수영이 함께 하며 낮은 자존감에 흔들리는 청년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주소년 박경환과 재즈 보컬리스트 유수영의 노래로 가을 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광장 중앙에는 시내 16개 도서관의 사서들이 ‘집’과 관련된 책을 모아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축제도서관’이 마련된다. ‘건축’과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달빛 독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한밤의 독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 같이 어울려 책 읽기를 하는 서울 북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과 영화 상영도 준비됐다.

둘째날인 10일 오후 3시에는 컬럼리스트 김태훈과 작가 정유정ㆍ이철환 등이 집과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출판사들은 ‘맛있는 출판’이란 제목 아래 어린이, 청소년, 성인 출판 정보와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지역 다양한 서점을 소개하고, 각 서점별 경영전략을 소개하며, 집 관련 인기도서 1000권을 판매하는 ‘만만한 책방’이 운영된다.

또한 서울도서관 외벽에는 시내 11개의 책방길을 홍보하는 책방로드가 펼쳐지고, 사라져 가는 동네서점의 현재를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7seoulbookfestival/notifi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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