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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블랙리스트 김규리 “내가 낸 세금, 나를 죽이는데 사용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 허무함을 드러냈다.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 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규리) 등 배우 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 52명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 8명 ▲윤도현·신해철·김장훈·양희은 등 가수 8명 등 총 82명이 있었다.

[사진=헤럴드POP]

블랙리스트 공개 후 김규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되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규리는 광우병 파동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민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2009년 김규리로 개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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