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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위해 팔 걷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다음해 12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로 두 팔을 걷었다.

아동친화도시(CFC)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들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인증은 국제연합(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엔아동기금(UNICEF)이 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구청 여성가족과에 ‘아동친화도시팀’을 만들었다. 이어 유엔아동기금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고, 앞서 인증받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에도 본격 돌입했다. 


지난 6일에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모든 직원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도 진행 중이다.

구는 앞으로 아동권리를 소재로 한 ‘놀아요, 그려요, 써봐요’ 글짓기ㆍ그림그리기 대회와 아동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아동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추진 예산에는 서울시 주관 아동친화도시 자치구 특화사업 지원공모를 통해 받은 1500만원을 투입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제연합 아동권리협약의 핵심가치가 구정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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