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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락국밥·전통순대·손만두…‘정직한 한끼’식객 발길 붙잡다

  • 기사입력 2017-09-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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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사로잡은 한식 레스토랑 살펴보니

올해의 코릿 랭킹 톱 50엔 작년에 이어 한식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좋은 재료를 써서 정직하면서 건강한 한끼를 만들어 내기에 미식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한식은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쉐린 스타를 받은 24곳 중 절반이 넘는 13곳이 한식당일 정도였다. 최근 젊은 셰프들 중심으로 ‘모던한식’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전통한식도 큰 인기를 누리고있다. 특히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들도 대거 이번 코릿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영도에서 계절 생선회와 시락국밥(시래기 국밥의 경상도 방언)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달뜨네’, 속초에서 자연산 물회로 이름 깨나 알린 곳이자 대표 메뉴 격인 모둠물회집으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 전통 순대를 만드는 곳으로 매장 내부는 마치 옛 시골 장터 같은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을 세련되게 풀어낸 ‘순대실록’ 등이 미식가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식도락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음식점 중 하나로 돼지곰탕을 하루 100그릇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옥동’과 깔끔하고 담백한 손만두 하나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자하손만두’, 메밀 100%를 고집하는 곳으로 제대로된 막국수를 맛볼 수 있어 식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장원막국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최고의 생갈비와 생등심을 맛봄과 동시에 진한 설렁탕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벽제갈비 &봉피앙’과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그 명성만큼이나 많은 매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진미식당’, 남도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해남천일관’도 올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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