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美 B-1B 전개, 韓美 간 긴밀한 공조로 이뤄져”
-B-1B 전개 때 北 동향 감시 강화
-“군사작전상황…구체적 확인 제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북한 국제공역 전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간 사전조율과 공조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공보담당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B-1B의 동해상 비행은 한미 간 충분한 사전조율이 있었고 긴밀한 공조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 공보담당관은 한국이 B-1B의 북한 쪽 국제공역까지 북상에 동의했는지를 묻는 취지의 질문에는 “긴밀한 공조를 했다는 측면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다른 해석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 공보담당관은 “이번 B-1B 동해상 전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많을 수 있겠지만 군사작전상황이라는 것을 특별히 말씀드린다”며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B-1B와 미 공군 전투기의 전개시 북한 전투기 출격 등 대응조치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이번 미국의 군사적 조치 간 한미 양국은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의 B-1B 북한 동해상 전개 무력시위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 있을 때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된 사항”이라며 “한미 간 세밀하게 논의됐고 그 내용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