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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삼청동 복정경로당에 ‘시니어 공방’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7일 삼청동 복정경로당 3층에서 ‘시니어 공방’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유휴공간이 많은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일대를 공방으로 꾸몄다. 이곳에선 노인들이 자투리 천, 폐현수막 등을 통해 만든 가방, 모자, 한복 등 생활소품들이 전시ㆍ판매된다.


구는 앞서 공방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서울시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작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방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위탁ㆍ운영한다.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참여 신청을 받고 정원이 초과되면 결원이 생길 때까지 대기할 수 있다. 활동비는 정부보조금을 통해 분배되며, 수익금 일부도 받아갈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 관계자는 “생활소품 판매는 물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도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열리는 개소식은 식전행사와 개회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순으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창신동 낙산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하는 ‘나만의 미니 에코백 만들기’가 준비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삼청동에 문을 연 시니어공방이 세대 공감의 장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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