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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위안부 추모비 건립에 우려 표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27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이임 인사차 총리관저를 방문한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에게 추모비 건립이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모비 건립은 한일 합의 취지에 반한다”며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같은날 일본 외무성도 한일 합의 위반을 거론하며 25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NHK가 전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피해자 및 일제 강제징용자 유해가 안장된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위안부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모비는 이달부터 제작을 시작해 12월 중 설치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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