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추석 교통상황, “갑자기 등장해 놀라셨죠?“
- tbs교통방송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깜짝 변신

- “남녀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대국민 추석인사도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전하는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송정애의 좋은 사람들’과 전화 연결을 갖고 “도로공사 특별교통 대책본부에 나와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일일 교통통신원 출연은 추석 연휴 고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대국민 추석 인사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즐거운 고향 가는 길이다. 지난 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연휴 3일째인 오늘부터 귀성차량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밀리는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다. 부산방향 서울요금소 이전부터 30여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며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전했다. 
   

그는 추석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 없다.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텐데 고향에 못가고 성묘를 못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연휴가 기니까 대비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대비해가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푹 쉬는 것이 이번 추석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갑자기 대통령이 나와서 놀라셨을 것 같다. 올해는 임시공휴일 포함해 추석 연휴가 길다. 그동안 열심히 일한 국민 여러분, 여유있게 고향 다녀오시고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다.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가셨으면 좋겠다. 전 좌석 안전띠 잊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스, 택시기사님들, 철도, 항공, 해운 종사자 여러분 감사하다”다며 추석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한가위 연휴 동안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상도 같이 차리고 설거지도 같이 하고 운전대도 같이 잡으면 남녀모두 명절이 즐겁지 않겠냐. 모처럼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위 연휴 행복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