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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끝나면…靑野 협치 시험대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면 당정청 협치 시험 무대가 열린다. 청와대도 어렵사리 여야정 국정협의체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정기국회 내 개혁과제 실현 등 꼬인 실타래를 본격적으로 풀어야 한다.

일단 추석 연휴 이후 협치 정국에서 최우선 관심사는 자유한국당이다. 지난 청와대 내 여야 당 대표 회동까지 불참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다. 또 이후 만찬에서 합의된 여야정 협의체 구상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었다. 


일각에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 대표 간의 양자회동 성사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당대표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면 청와대로서도 큰 부담을 덜게 된다.

실제 추 대표는 지난달 초 홍 대표에게 만찬을 함께 하며 정국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김 대법원장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홍 대표는 청와대 회동뿐 아니라 정부ㆍ여당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독자적 정치행보를 걷겠다는 입장이 강경해 추 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될진 미지수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요구했었으나 이는 청와대가 수용하기엔 부담이 큰 크다. 홍 대표는 최근 여권이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대북정책에서도 독자적으로 외교일정을 잡기도 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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