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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갈매기’ 문재인 대통령, 이승엽 은퇴에 응원메시지 보내
“좋은 추억 줘서 고마워, 야구팬 한 사람으로 응원할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소식에 아쉬움과 축하를 함께 보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이승엽 선수의 앞날을 저도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된 삼성라이온즈 1루수 이승엽의 은퇴에 대한 축사를 남긴 것이다. 3일 열린 은퇴식 경기에서는 아내 이송정씨가 시구자로 나서고, 이승엽이 시타자로 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승엽은 마지막 열린 넥센과의 최종전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마지막 경기에서도 바쁜 활약을 선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후보시절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 왼쪽은 롯데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 전 코치. [제공=연합뉴스]

이에 문 대통령도 이승엽의 은퇴에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홈런․타점․득점 등 5개 부분에서 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선수는 국가 대표로 나선 국제 경기에서도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꼭 한 방을 터뜨려줬다”며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설명했다.

부산이 고향인 문 대통령은 어린시절부터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해온 골수 야구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보시절에는 롯데 유니폼과 비닐봉지를 착용하고 부산 유세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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