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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도심서 차량돌진…경찰 ‘테러는 아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국 런던 중심가의 박물관 밀집지역에서 차량이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1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현지시간) 런던 사우스 켄싱턴 자연사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보행로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런던 자연사박물관은 2016년 기준으로 연간 관람객 460만명이 넘는 명소로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 지역이다.

부상자들은 모두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부분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어 9명은 사고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에는 무장한 경찰관들이 대거 배치돼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를 체포한 경찰은 운전자는 현재 런던 북부 경찰서에 구류했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 측은 일반 교통사고라고 결론을 내렸다.

영국은 최근 잇따른 테러로 인해 테러 경계 경보가 두 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 런던에서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테러 사건이 발생했고, 5월에는 맨체스터에서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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