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어금니 아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의 시신에 입을 맞추고, 영정사진을 놓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6일 새벽 이 씨의 아내 최모 씨가 자택에서 뛰어내려 숨지자 이 씨는 20여시간 뒤인 지난달 7일 부인이 8년 넘게 성폭행을 당해 투신했다면서 아내의 장례 비용과 몸이 아픈 딸의 수술비 3500만원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제보했다.

그런데 이 씨는 제보와 함께 이해하기 힘든 동영상도 함께 언론에 보내왔다.

죽은 아내의 시신에 입을 맞추고 발등에도 입을 맞추는 본인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다.

또한 20일 뒤에는 유튜브에 아내의 영정사진을 놓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올렸다.

이 씨는 아내를 학대하거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이 씨가 왜 이같은 행태를 보였는지 경찰 수사에서 배경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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