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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의,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호전 기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소재 소매유통업체들은 올 4분기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가장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상공회소가 최근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 전망 RBSI가 ‘102’를 기록해 지난 3분기 실적 RBSI ‘89’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한상의가 발표한 4분기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전망치는 ‘95’로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인천상의는 추석 명절, 연말 쇼핑 시즌 도래, 범정부적인 대규모 쇼핑 관광 축제 등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비중이 높은 백화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슈퍼마켓 등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전망되면서 인천지역의 4/4분기 RBSI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형할인마트는 ‘93’, 백화점은 ‘126’로 조사됐다.

대형할인마트는 3분기에 이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백화점은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쇼핑 관광 축제와 황금연휴와 가을ㆍ겨울옷 구매 등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에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마켓은 ‘105’로 3/4분기 실적에 이어 기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편의점은 ‘91’로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상거래는 ‘86’으로 과당 경쟁 등으로 경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안은 ‘매출부진’이 42.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업태간 경쟁격화’가 18.2%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업태내 경쟁심화(10.3%)’, ‘상품가격 상승(8.9%)’, ‘판촉 및 할인행사(2.8%)’, ‘광고 확대(3.3%)’ 등이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안으로 지적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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