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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무인점포 시범운영, 업계 “해외공룡 대비”

  • 기사입력 2017-10-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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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과 일본의 유통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인건비 급등이 맞물리 경영환경 속 무인편의점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가 직영점 4곳을 야간 무인점포로 운영하면서 우리나라도 ‘무인편의점 시대’가 본격화 되는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전주 교대점 기숙사, 서울조선호텔점, 성수백영점, 장안메트로점 등 직영점포 4곳에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낮 시간에는 직원이 직접 계산하고 관리하지만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사진=이마트24 홈페이지]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국내 최초로 최첨단 무인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개관했다. 핸드페이 결제시스템(정맥결제 시스템)과 360도 자동 스캔 무인계산대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5월 미래형 점포(Future Store) 개설을 위해 KT와 손잡았고, BGF리테일 CU는 SK와 함께 내년 상반기쯤 AI도우미 ‘누구(NUGU)’를 도입할 예정이다.

편의점이 IT 기술을 적극 수용하면서, 무인점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편의점 본사들은 “아직 먼 이야기”라며 선을 긋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 인력을 도와주는 수준이지, 완전한 무인화는 여러가지 제약 조건이 있어 당분간 실현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근무자가 하는 일중 단순 반복 업무가 60%를 차지한다”며 “편의점의 IT화는 이걸 일부 해소해, 근무자가 고객 응대와 상품 진열, 청결 업무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 업계가 무인점포를 시기상조로 보는 이유는 무인화에 따르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무인 계산기와 인프라 구축에 점포당 수천만원이 들어가, 비용 대비 수익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또한, 도난 방지 기술력이 부족하고 카드 이용이 제한적인 것도 문제로 꼽힌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경우, 롯데카드와 엘페이(L.pay), 캐시비 교통카드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종류의 카드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뜻.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문제는 국내 무인편의점 도입이 지연될 수록, 해외 유통 공룡들의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편의점 업계는 무인편의점인 미국의 ‘아마존 고’나 중국의 ‘타오카페’가 한국에 진출하면, 국내 유통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사실 무인화가 지연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만, 아마존 무인편의점이 들어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내 편의점 뿐 아니라 유통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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