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는 지난 9월 부산 개금동에 위치한 은행을 방문하다 한 어린아이가 먹던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자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여 귀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강 씨는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속에서 오래전에 읽었던 육아 지침서를 떠올려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취해 목에 걸린 사탕을 빼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 씨는 “작은 저의 행동이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를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지윤 기자/summ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