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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30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성남 학부모 무상교복 시위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가 상정한 고교 무상교복 예산 삭감안이 30일 오전 9시30분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된다. 이번이 5번째다.

삭감안이 부결되면 성남은 전국최초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 지자체가 기록된다. 하지만 삭감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하려한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물 건너간다. 대신 조례가 통과된 용인시와 광명시 중 한곳이 의회통과를 거쳐 무상교복 중고교 최초 시행 지자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지난 27일 열린 성남시의회 예결위는 고교 신입생 1만6000여명에게 지급할 교복비 29억890만원을 삭감해 성남시의회 본회의 통과는 ‘적신호’다.


성남시의회는 더민주 15명, 한국당 15명, 바른정당 1명, 국민의당 1명으로 구성돼있다. 성남시 더민주협의회는 본회의가 끝난뒤 낮 12시경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성남시 초중고 학부모 네트워크협의회는 이날 본회의가 열리는 동안 성남시의회 앞 광장에서 고교 무상교복 예산지원 통과를 위한 구호를 외치는 등 집회를 갖는다. 앞서 이들은 시의회 의장실을 찾아 고교 교복비 통과를 촉구하는 1000인 시민 청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편 교복조례는 경기 성남시 2015년 10월12일 공포, 경북 울진군 2016년 11월8일 공포, 전남 화순군 2017년 8월10일 공포, 경기 광명시 2017년 10월10일 의회통과, 경기 용인시 2017년 10월17일 의회통과 순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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