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비밀 2건, 대외비 14건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약 2000여쪽에 달하는 군이 보유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비밀문건이 특별조사에 활용된다. 총 16건 2000여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국방부는 지난 7월 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국방부본부 및 직할기관, 합동참모본부, 각군 본부 및 예하부대 등 전군을 대상으로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 보유실태를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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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국방부에 따르면 보유실태 조사결과, 군에서 공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5ㆍ18 관련 기록물은 29개 기관 60여만쪽에 달했다. 이중 비밀문건은 총 16건 2268쪽이다. 합참 3건(1166쪽), 육군본부 11건(915쪽), 공군본부 2건(187쪽) 등이며, 등급별로는 3급 비밀 2건, 대외비 14건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이들 기관에서 각각 보유 중인 비밀문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모두 일반문서로 재분류했다. 이후 ‘5ㆍ18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에 제출함으로써 조사활동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 특조위 활동이 종료되는 즉시 이번에 비밀 해제된 기록물을 포함해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군에서 관리 중인 모든 형태의 기록물을 법령에 따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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