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 보잉, 하니웰, 웨스팅하우스,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 퀄컴 등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들 기업은 방중 기간 중국 측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구매 계약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
현재 미중 간 협의 중인 거래는 중국 국유 에너지기업 중국석유화공그룹(中國石化ㆍ시노펙)이 텍사스 서부의 퍼미언 유전에서 멕시코만 연안의 석유저장고까지 1127㎞ 구간에 송유관을 설치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아크라이트 캐피털, 프리포인트 코모더티 등 미국 기업을 파트너 삼아 70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미국 텍사스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수천 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시노펙 투자가 성사되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연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00억 달러 가량 줄어들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협의가 방중 기간에 양해각서 형태로 체결될 전망이다.
중국 방문단에는 100여 개 기업들이 신청했다. 미국 정부는 생명공학, 중기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40여 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트럼프 방중기간 유수의 미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실행 가능한 사업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