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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카 접은 람보르기니家, 한국 중기와 전기차 시대 열다
한국 GPCC와 전기스쿠터 출시
지분참여방식…“사륜차로 확대”


지난 1970년대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매각한 람보르기니 가문이 한국의 전기차 회사와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모터 비즈니스 사업에 뛰어든다.

람보르기니 가문의 3세이자 이탈리아 MOTO GP 우승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국내 전기차 개발업체 ‘지피씨씨코리아(GPCC KOREA)’와 함께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자동차 및 ICT 분야에서 우수한 국가이기도 하고, 지피씨씨 역시 탁월한 전기차 기술력을 갖고 있어 사업 파트너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지피씨씨와 2년간 공동 개발한 전기스쿠터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공개하며 슈퍼카가 아닌 전기스쿠터 사업자로의 변신을 알렸다. 최고 속력 시속 80㎞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220v 콘센트로 3시간반 가량 충전해 65㎞를 달릴 수 있으며, 추가 옵션에 따라 최대 1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전원 제어, 도난 방지 시스템, 주행거리 체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업은 람보르기니가 지피씨씨에 ▷지분 참여 ▷브랜드 사용권 이관 ▷차량 개발 기술 제공 등을 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활동하며 신모델 개발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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