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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토요문화공감’ 운영
-11월 한달간 음악ㆍ연극 등 공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내달 4일부터 오는 12월9일까지 남가좌동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토요문화공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 행사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직접 주도한다.


내달 4일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갱, 고흐편’에서는 그림과 어울리는 클래식을 들으면서 미술계의 두 거장이 살아온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부모ㆍ자녀가 함께 판화를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같은 달 18일에는 김훈 작가의 ‘라면을 끓이며’, 김영하 작가의 ‘부다페스트의 연인’ 등 한국문학들을 음악으로 재해석해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책을 배경으로 연극을 선보이는 사회적기업 ‘이야기꾼’이 나서 로버트 먼치의 소설 ‘종이봉지 공주’를 공연한다. 두 명의 출연자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마임과 노래로 그림책 속 공주 이미지가 아닌 스스로 삶을 선택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에는 뮤지컬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영화 속 명장면인 ‘언덕 위 탭 댄스’를 체험하는 코너가 준비되며, 같은 달 9일에는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제예술교육개발원’의 팝핍댄스 등 공연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02-3140-8046)로 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마을센터가 주민과 사회적경제가 교류하는 커뮤니티공간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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