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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식물원 공사장서 인부 추락 사망

-서울시 “실족사 추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식물원 공사장에서 31일 중국인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40분께 강서구 마곡동 259-3 서울식물원 온실건물 공사현장에서 A 씨가 온실 내부 스카이워크(H빔) 상단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요인은 파악되지 않고, 현재는 실족사로 추정 중”이라고 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제공=123RF]

현재 관련 공사는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현장으로 나선 119 구조대는 오전 9시50분께 A 씨를 구조해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이동 중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전 10시15분께 숨을 거뒀다. 서울시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다음해 6월30일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면적은 약 50만4000㎡로, 식물원과 온실, 습지생태원으로 구상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공사 진척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 개장 일정을 맞추기 힘들다는 말도 나오는 상태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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