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건강산업박람회서 ‘전라미향’ 870억달러 수출예약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전라미향(味香)’ 수출컨소시엄이 최근 중국 청두시에서 개최된 국제건강산업박람회(10.27~29)에 참가해 8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20개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로 구성된 전라미향<사진> 수출컨소시엄은 청두에서 열린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 참가, 유자차(고흥), 건전복(완도), 김(장흥), 냉동굴(여수), 함초소금(신안) 등 지역 특산 가공식품류 870만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장에서의 수출계약 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판매를 위해 사천 청두시의 보세구역 매장과 납품계약을 진행했다.

청두 시내에만 20개 체인망을 가지고 4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유기농매장(Sunyuki)와 제품입점 계약을 체결해 향후 대중국 수출 증대의 기반을 구축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중국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전라미향 회원업체들을 방문토록 하는 전략을 써서 95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은 추후 열리는 ‘중국 전역 도매상 수입품 전문 모임 품평회(11.12~14)’에도 전라미향 제품 진열 초청장을 받아 추가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사드로 대중국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전남지역 농수산 식품 중소기업의 성과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중국 외의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