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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의 첫인상, 시민이 직접 고르세요”
-‘서울의 시작’ 미술프로젝트 투표 시작
-1~14일 2주일간…4개 후보작 중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첫인상을 주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 후보작품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1~14일 2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 곳곳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 일환으로 ‘서울의 시작’ 프로젝트를 진행, 인천ㆍ김포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인 강서구 방화대교 남쪽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에 서울의 첫 인상을 상징하는 미술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서 분야별로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작가들을 찾아 작품을 의뢰한 바 있다.

후보 작품은 모두 4개다.

최정화 미술가의 ‘웰컴’(WELCOME)’ 기획안 [사진1제공=서울시]
민현식 건축가의 ‘서울의 시작’ 기획안 [사진2제공=서울시]

최정화 미술가는 민들레꽃, 민들레 홀씨 모양 조형물과 시민의 삶이 서려있는 그릇들을 수집해서 제작하는 21m 크기 민들레꽃 반지 ‘웰컴’(WELCOME) 기획안을 내놓았다.

민현식 건축가는 서울 땅의 모양을 추상화한 40m의 원형 수변광장 ‘서울의 시작’을 제안했다. 재료로는 시민에게 기증받은 화강석 1000만개를 활용한다.

김찬중 건축가의 ‘메모리 플라워’(MEMORY FLOWER)’ 기획안[사진3제공=서울시]
최미경 디자이너의 ‘오픈 플랫폼, 서쪽 게이트’ 기획안[사진4제공=서울시]

김찬중 건축가는 지상 8층 높이의 꽃봉오리 모양 건축물 ‘메모리 플라워’(MEMORY FLOWER)를 기획했다. 건축물 안은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원형디스크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최미경 디자이너는 자연물에 대한 영상, 음악들을 감상하고 방문객이 직접 만든 영상들도 아카이빙할 수 있는 3층 높이의 열린 파빌리온 구조 건축물 ‘오픈 플랫폼, 서쪽 게이트’ 작품안을 제시했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 또는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조사 결과와 공공미술 자문회의 위원 등 전문가 15명 이상이 모인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각각 점수로 환산한 후 50대 50 비중으로 반영해 최종 당선작을 정할 예정이다.

변서영 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서울여행의 설렘을 선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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