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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총괄건축가 포럼’ 3일 돈의문박물관마을서 열린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대미 장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총괄건축가 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일 종로구 신문로2가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에서 ‘세계총괄건축가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소외, 기후변화, 거주환경 악화 등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 공간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관리법이다. 총괄건축가는 도시의 공간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안하고 전략 프로젝트를 발굴하며, 건축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일, 도시의 공공 프로젝트들의 품질 개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도 마련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제도를 운용 중이다.


포럼 첫 세션에서는 김영준 서울 총괄건축가, 피터 풀렛 오스트레일리아 뉴스우스웨일스 총괄건축가, 미셸 자위 프랑스 파리 총괄건축가, 알레한드로 에체베리 콜롬비아 메데인 전 총괄건축가, 비센테 과야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 총괄건축가가 연단에 올라 그간 경험과 총괄건축가의 역할을 정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총괄건축가 제도의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 의의에 대해 총괄건축가와 국내 연구자, 건축가가 모여 의견을 나눈다.

세계 총괄건축가 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를 참고하거나 시 도시공간개선단(02-2133-7616), 서울디자인재단(2096-0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준 시 총괄건축가는 “이번 포럼을 다양한 총괄건축가들의 모델과 제도를 탐색하고 성과를 공유해 시 총괄건축가 제도를 발전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2일부터 오는 5일로 폐막을 일주일 앞 둔 지난달 말 기준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여한 관람객은 모두 3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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