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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서 개막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가 지난달 3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저녁 월정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장, 마이클 터너 유네스코 석좌 교수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라 고취대 공연, 세계총회 참가 도시 기수단 입장, 데니스 리카르드 OWHC 사무총장 개회사, 최양식 경주시장 환영사, 이낙연 국무총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개막식이 문루 복원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경주 월정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사진=경주시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총회가 세계문화유산의 보존 논의를 통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문화유산, 지역공동체 간 조화로운 공존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니스 리카르드 OWHC 사무총장은 “총회는 문화와 유산이 인류 전체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경주와 대한민국, 아태지역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총회로 경주는 이천년을 지켜온 역사문화와 도시환경, 시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총회는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라는 주제로 오는 3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진행되며 120여개국 세계유산도시 관계자와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회의와 주제별 워크숍 등 본회의 외에도 세계유산을 최신 IT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시’,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원도시 홍보관’, ‘신라복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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