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주민에게 노벨화학상ㆍ물리학상ㆍ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서울 서대문구] |
16일에는 이형목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중력파 검출이 왜 그렇게 어려웠는지, 또 노벨상 수상자들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원병묵 성균과대 나노과학기술학과 교수가 극저온 전자현미경의 개발 과정과 활용가능성을 알려 줄 예정이다. 30일에는 김은영 아주대 뇌과학과 교수가 ‘생체시계 발견과 작동원리, 건강을 위한 생체리듬’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강의 수용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수강료는 강좌 당 1만5000원이며, 3개 모두 신청할 시 4만원에 들을 수 있다. 신청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혹은 전화(02-330-8856)로 하면 된다.
이강환 자연사박물관장은 “많은 주민들이 깊이 있는 과학강연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박물관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중력파의 존재를 처음 입증한 라이너와이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가 받았다. 또 노벨화학상은 극저온 전자현미경 관찰기술을 개발한 자크 두보셰 스위스 로잔대학 교수, 노벨생리학상은 생체리듬을 제어하는 유전자를 찾은 제프리 홀 미국 메인대 교수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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