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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수사’ 은폐 혐의 변창훈 검사 ‘투신’…‘위독’

-영장 실질심사 받기 1시간 전 뛰어내려
-경찰, “지금 상태 조금 안좋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피의자 심문을 30분 앞두고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 상태가 조금 안좋다”고 말했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변 검사가 투신한 법무법인 사무실은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역임한 정모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곳이어서 변 검사가 투신 직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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