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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에너지, 에티오피아 티조초등학교에 새 건물 선물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성에너지는 임직원들이 에티오피아 디겔루나주 티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새건물을 지어 줬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떼는 식으로 성금을 모았고 회사는 모아진 성금만큼 기부금을 보탰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마침내 최근 새 건물 건축으로 이어졌다.

대성에너지가 후원한 티조초등학교 새 건물앞에서 준공식 참석자들이 현지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성에너지]

새로 지은 교실에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책걸상도 놓여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신축교사 준공식에 회사 경영진이 아닌 노사협의회 대표 3명이 회사를 대표해 참가한 것도 이처럼 사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존중하는 차원이었다.

준공식에는 2000명의 이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500여명의 학부모까지 찾아와 한국 손님들을 마치 국빈처럼 대접했다.

대성에너지와 월드비전 등 준공식에 참가한 대표단은 미리 준비해 간 노트북, 축구공 등도 전달했다.

노사협의회 원유택 대표위원은 “한국전쟁 당시 최정예부대 6000여명을 파병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 준 에티오피아의 형제애를 민간차원에서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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