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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영국 그린애플 어워즈 받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여름 ‘히트상품’인 대형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으로 그린애플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 영국 왕립예술협회,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 상이다.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전세계 500여개 넘는 단체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사례를 평가ㆍ시상 중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이뤄졌다.


시상을 진행한 마이클 쿡 전 영국 하원의원은 “한국은 1년 중 여름철 50일가량이 가장 더운데,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이 자외선으로 뜨거워진 교통섬,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다”며 “한국은 환경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극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리풀 원두막’이 통풍이 잘되는 천을 그늘막으로 써 더위에 대처하고, 일사병 등 질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해 겨울에는 ‘서리풀 원두막’을 태양광 트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추운 겨울 거리를 걷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위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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