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 했다.
7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중구 소공로에 있는 우리은행을 압수 수색을 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정감사에서 “2016년 우리은행 신입행원 공채에서 16명이 우리은행 전현직 간부, VIP 고객, 금융감독원 간부 및 국가정보원 직원의 부탁을 받고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자체감찰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은행의 자체 감찰 결과를 수사참고자료로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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