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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중국 방한금지 해제 대비 선제적 마케팅 추진…K뷰티 여신(女神), 내륙의 바다 등 차별화된 충북관광 브랜드 중점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북도는 중국의 방한금지령 해제에 대비하여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충북관광 브랜드로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중국관광시장을 계층별 연령별로 세분화해 수요에 맞는 판촉과 홍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쿤밍에서 개최되는 중국여유교역회에 참여해 K뷰티, 호수여행을 중점 홍보한다. 중국여유교역회는 중국 최대의 관광전문박람회로 106개국 24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대형 전시회다.

12월은 상하이지역 중국여행사를 방문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세일즈하는 중국현지에서 충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국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 팸투어도 추진해 충북 관광상품을 판촉하는 선제적 홍보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충북의 대표관광 브랜드를 활용한 고부가 가치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국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K뷰티를 활용한 여신(女神)관광, 기업 임직원 연수프로그램관광, 간단한 시술을 받는 쁘띠성형과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연계되는 의료관광, 홍삼과 화장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수를 이용한 내륙바다 관광,육거리시장 등 특산품 쇼핑관광 등 중국관광객 수요에 맞춰 업그레이드 시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 개별여행을 즐기는 중국 젊은층의 수요에 맞는 다이나믹한 관광 체험시설과 교통숙박시설 등이 게재된 관광안내 책자를 제작하여 제공하며, 중국인 대학생 SNS기자단 40명과 중국 포탈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와 온라인여행사 등과 연계해 온라인상에서도 충북 관광지를 홍보한다.

변화하는 중국관광시장에 대응키 위해 충북도, 중국전담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관광협회 등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해 변화하는 중국 관광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관광여행사에 상황을 전파해 나가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친화적 음식, 숙박시설의 여건 개선 노력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3월 중국의 방한금지령 조치로 중국관광객 급감에 따른 충북 관광시장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 러시아 등의 현지여행사를 초청하여 팸 투어를 실시하고, 현지 여행사를 찾아 관광설명회를 매월 추진함으로써 충북관광시장 활성화 노력을 경주해 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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