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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산속 펜션서 상습도박…중년 30여명 무더기 검거
○…산속 깊은 펜션에서 도박하던 중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께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펜션을 통째로 빌려 개설된 도박장에서 단속이 이뤄져 부상 당한 이들을 포함해 주부 등 상습도박단 3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A(68ㆍ여)씨 등 31명을 조사하고 있고 총책을 포함해 달아난 일당 4명을 쫓고 있다.

도박꾼 30여 명 중에는 50, 60대 주부가 23명 포함돼 있었다. 오가는 판돈만 수천만원에 달했고 경찰이 나중에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만 약 2000만원이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펜션에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도박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몇 달간의 추적 끝에 한 펜션에서 도박장이 열린다는 첩보를 입수한 남양주경찰서가 하자 도박꾼 일부는 순순히 응했지만 몇몇은 달아나기 바빴다. 이 과정에서 남녀 7명이 도망치다가 넘어지는 등 다쳤다. 

남양주=박준환 기자/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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