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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 서울 제쳤다..아파트값 상승폭 1위 세종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이 아니었다. 세종시였다.

지난해 9월 입주한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9단지 중흥S클래스리버뷰 전용 109㎡는 지난해 말 4억4500만원에서 현재 7억2250만원으로 62.4% 상승했다.

물론, 아파트 단지 중 단연 돋보인 것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였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 한신 15차 전용면적 172㎡는 지난해 말 29억5000만원에서 현재 36억원으로 6억5000만원 오르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16일 준공식을 한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문화관에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이라는 문구가 눈에 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반포 한신3차 전용 150.44㎡는 지난해 말 21억원에서 현재 26억7500만원으로 5억7500만원 상승했고,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6차 전용 196.7㎡가 지난해 말 30억원에서 현재 35억원으로 5억원 뛰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는 현재 평균 시세가 2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억원이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140㎡는 4억7500만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전용 167㎡는 지난해 말 23억5000만원에서 현재 28억2500만원으로 4억7500만원 올랐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우방코스모스 전용 73㎡는 지난해 말 1억1500만원에서 현재 2억500만원으로 78.3%가 뛰어 상승률 1위에 올랐다. 대구 서구 평리동의 서신 아파트 전용 52.89㎡는 지난해 말 6500만원에서 현재 1억1500만원으로 76.9% 상승했다.

1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가 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권 다음으로 서울 강북 도심권 아파트 값도 많이 올랐다.

각종 호재로 강북 신흥 부동산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동구가 10.08%로 강북권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 8.69%, 용산구 8.58%, 노원구 8.48%, 마포구 8.3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9.23% 상승에 그친 반면, 세종시 아파트는 11.17%를 기록, 전국 아파트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분당, 평촌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성남시 7.3%, 안양시 6.9%가 올랐따. 미사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에 포함된 하남시도 6.7%로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그러나 김포 2.07%, 화성 0.63%, 용인 0.11% 등은 비교적 덜 올랐다. 포천은 -0.05%, 안성 -0.17% 등 내린 곳도 있었다.

지난해 1위였던 부산은 올해 2.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구 2.37%, 인천 2.3%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특수 등으로 1.58% 상승에 그쳤다.

울산(-0.58%), 충남(-0.73%), 충북(-1.32%), 경북(-1.54%), 경남(-1.83%) 등도 약세를 보여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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