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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분당리모델링 공공지원…1기 신도시 확산될까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공’을 들이고있다. 1990년대 입주를 시작한 1기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아파트가 20여년이 지나면서 거주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각하기때문이다.

이 시장은 전국최초로 지난 2013년 12월9일 ‘성남시 공공주택 리모델링 기금설치및 운용조례’를 제정했다. 이 시장 공약 ‘명품도시 업그레이드 분당리모델링’의 출발점이다. 조례 핵심 골자는 분당신도시 리모델링에 공공 기금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주민들이 돈을 거둬 시작하는 리모델링은 의견수렴과정부터 쉽지않다. 느린 속도로 진행될수 밖에 없어 공공 지원으로 안전성과 속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민이 낸 세금으로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것이 그의 신념이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된다. 재건축 기간(15년)이 도래한 아파트가 대상이다. 그동안 매년 성남시비 100억씩 400억원이 모아졌다.

1기신도시 2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은 노후승강기, 관리비폭탄, 주차전재, 녹슨강관배관, 누수, 노후욕실, 녹물, 곰팡이, 노후난방배관, 녹슨밸브, 열악한 건물외관, 노후화된 공간, 녹지공간 부족등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시장은 분당신도시 리모델링을 ▷무상지원(기본설계, 조합설립지원, 안전진단ㆍ안전성검토비용) ▷기금융자(조합운영비,행정용역비, 설계비, 총회개최비) 등 두가지로 분야로 나눠 공격적인 지원을 했다.

그동안 한솔5단지, 매화1단지, 무지개4단지, 느티3단지, 느티 4단지 등에 총 42억원이 무상 지원됐다. 한솔5단지, 무지개4단지, 느티3,4단지 등에 총 47억원의 기금도 융자로 지원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솔5, 느티3,4단지, 무지개 4단지는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분당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은 15년이 지난 공동주택 175개단지, 11만336가구(전체의 77%)가 대상이다. 


이 시장은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진설계는 기본이다.

이 시장은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아파트 주민 거주 안전과 주거 환경에 대한 효율적 정책이 요구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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