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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원 시켜줄게” 인턴 성폭행 '국회의원 조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역 국회의원의 조카가 고졸 인턴사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준유사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된 A(43) 씨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산 소재 모 회사 인사과장인 A 씨는 지난 7월 입사한 지 6개월 된 고졸 인턴 여직원 B 씨를 회식에 참석시킨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인턴 B 씨에게 정직원 채용을 미끼로 “말을 듣지 않으면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 여직원이 상담센터를 찾으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경찰은 지난 8월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친박 핵심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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