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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공포에 못살겠다“…포항, 부동산 매물 ‘홍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포항지진으로 공포에 내몰렸던 포항 북구 주민 상당수가 이사를 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항지역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짐을 빼는 전월세 주민이 속출하고, 집을 팔겠다는 매물도 하루에 수 백건씩 쏟아지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29일 기준 포항지역 대표적인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D사이트에는 흥해와 양덕, 장성, 두호, 우현동 등 5개 지역 매물 6,300여건이 접수됐다.

지진 발생 이후인 16일부터 이들지역의 고층아파트를 중심으로 갑작스레 4,200여건이 쏟아지며 주택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지진 전 지역에서 인기를 끌던 아파트들이 대거 매매 시장에 나온 것. 하지만 매물은 넘쳐나지만 수요는 아예 없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포항 주택 시장이 ‘지진’이라는 커다란 악재를 만나 꽁꽁얼어붙는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집을 내놓는 사람들도 수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답답한 마음에 집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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