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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8년 연속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우수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시작된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수상이다.

이 사업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만 20~64세 주민과 직장인을 모아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상자는 관리대상별로 12개월간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짜여진 건강관리팀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다. 올해 이 사업에 등록한 주민은 10월 기준 모두 7576명이다.

구는 자치구 최초 8년 연속 우수구로 뽑힌 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가 큰 요인이라고 본다. 실제로 올해 등록인원 중 6개월 넘게 관리되는 인원 비율은 69.7%, 12개월 넘는 관리 인원 비율은 54.2%에 이른다. 이는 작년 서울시 평균비율 각각 48.8%, 45.0%보다 높고, 자치구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다.

시각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에도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구는 작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점자리플렛을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지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의 토요일 확대 운영 등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일조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건강사각지대 해소 등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주민 건강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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