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 25개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실적으로 이뤄졌다. 도시농업 예산, 텃밭 조성ㆍ관리, 관련 근로자 수와 사업의 다양성 등에 각각 점수가 매겨졌다.
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어 경작공간이 비교적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텃밭을 계속 확대하는 움직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뒤 관내 버려진 땅과 방치공간 등 중심으로 꾸준히 텃밭을 조성 중이다.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6개소 1만3200㎡ 면적을 텃밭으로 일궈냈다.
또 주민에게 상자텃밭을 지급, 생활공간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하도록 장려했다. 도시농업 기본ㆍ심화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도 전달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도심 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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